제67차 유엔 총회 개막...안보리 이사국 재진출 여부 내달 18일 결정

제67차 유엔 총회가 18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재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안보리 재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한국 정부 대표단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끌고 있다.

우리 정부는 1995∼1996년에 이어 다시 한번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2013∼2015 임기)을 맡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별한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을 경우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아시아 그룹의 1개 공석을 놓고 캄보디아, 부탄과 경합 중인 한국은 당선에 필요(전체 회원국의 3분의 2인 129표)한 표를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다.

지역 그룹별로 총 5개의 비상임 이사국을 뽑는 선거는 총회 개막일 한달 뒤인 10월18일 실시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11월12일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거래법위원회(UNCITRAL) 선거에도 모두 입후보했다. 현재 경합 중인 국가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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