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계열 UD트럭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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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급 '큐온' 출시
볼보그룹 산하의 UD트럭이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보그룹코리아는 19일 서울 여의도의 ‘마리나 클럽 앤드 요트’에서 ‘UD트럭 브랜드 출범식’을 갖고 대표 모델인 ‘큐온(Quon)’ 카고 트럭을 출시했다. 국내 진출한 수입 상용차 업체가 중형 15t급 카고 트럭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요아킴 로젠버그 볼보그룹 트럭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UD트럭은 일본의 ‘닛산 디젤’이 2007년 볼보그룹에 인수된 후 2010년 사명을 바꾼 상용차 전문 회사”라며 “일본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 볼보그룹코리아의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큐온의 가격은 대당 1억2550만~1억3340만원이다.
로젠버그 사장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트럭은 국산 트럭보다 가격이 30~35%가량 비싸지만 UD트럭코리아의 차량 가격은 15~17%가량 높은 수준”이라며 “내구성과 연비, 성능 등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