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예약판매 대수가 24시간 만에 200만대를 돌파했고 애플 주가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애플은 지난 14일부터 아이폰5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24시간 만에 200만대가 팔려 신기록을 세웠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아이폰4S가 기록했던 하루 예약판매 100만대의 두 배다.

애플은 예약자 대부분이 아이폰5 판매가 시작되는 21일 제품을 받지만 일부 구매자는 다음달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5번가 애플스토어에서는 판매 개시 4일 전인 이날 아침부터 약 10명의 열성 고객이 점포 앞에 줄을 섰다. 인터넷 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들은 의자에 앉아 맥북이나 아이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며 대기하고 있다.

한편 나스닥에서는 애플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에는 사상 최고치이자 전일 대비 1.23% 오른 69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