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의류수치 체계 및 명칭(TC133) 제8차 총회에서 한국 정보기술(IT) 의류패션기술 12건을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국제표준으로 정해지면 이 분야에서 한국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된다.

한국이 제안한 기술은 가상 디지털 인체영상기술과 온라인상 디지털 의류패션기술 등이다. 이들 기술은 시제품 제작 및 패턴 수정 등 의류 설계 공정에서 3차원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 의류 제작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개정 대상 ISO, 디지털 피팅 관련 제안 등을 논의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