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18일 교내 새천년관에서 정세현 원광대 총장(67·사진)을 초청해 '통일문제를 바라보는 시각-통일의 원심력과 구심력의 상관관계' 주제의 석학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정 총장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정 총장의 이날 강연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2단계 연구사업 출범식과 출판기념회를 겸해 열린다. 지난 3년간의 연구 성과 평가와 함께 통일인문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2009년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인문학' 이란 의제로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반도 통일 문제를 사상이념, 정서문예, 생활문화 등의 측면에서 인문학적 방법론으로 연구해 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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