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가 결정된 성융광전투자와 유아이에너지의 주가가 90%대 폭락세다.

17일 오전 9시 1분 현재 성융광전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47원(95.58%) 떨어진 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아이에너지도 92.31%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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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성융광전투자와 유아이에너지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아이에너지는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된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7거래일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26일 상장폐지된다.

성융광전투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정리매매 기간과 상장폐지일은 성융광전투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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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성융광전투자는 14일 서울남부지법에 상폐결정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상폐 절차가 유예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