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생산가능인구 급감…금융불안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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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이 빠르게 하락해 금융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6일 ‘인구구조 변화와 금융안정’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는 올해(73.1%)를 기점으로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50년 52.7%로 절반을 조금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강종구 한국은행 거시건전성연구부장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낮아지면 노동의 공급과 경제 주체의 행태 변화를 통해 금융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하락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산가격이 급락하며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한국은행은 16일 ‘인구구조 변화와 금융안정’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는 올해(73.1%)를 기점으로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50년 52.7%로 절반을 조금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강종구 한국은행 거시건전성연구부장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낮아지면 노동의 공급과 경제 주체의 행태 변화를 통해 금융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하락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산가격이 급락하며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