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M그룹, 케이티세라믹 인수한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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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9월16일 오후 2시28분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타일제조업체 케이티세라믹이 삼라마이더스(SM)그룹에 매각될 전망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세라믹은 지난 13일 토목건축업체인 진덕산업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덕산업은 다음주부터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진덕산업은 (주)삼라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분 99.4%를 보유하고 있는 SM그룹 계열사다.
매각 주관사인 신한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양헌이 지난달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은 결과 진덕산업을 비롯해 A공구사, B호텔 등 세 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SM그룹은 2004년 진덕산업을 시작으로 남선알미늄, 우방, 신창건설 등 법정관리 기업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최근 대우일렉트로닉스, 그린손해보험 인수전 등에 참여하는 등 부실기업 전문 인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케이티세라믹은 2000년 설립된 후 타일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경영난에 봉착했다. 2009년 대전지방법원에서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254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었다. 총 회생채무 212억원 가운데 회생담보채무가 82억원 정도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타일제조업체 케이티세라믹이 삼라마이더스(SM)그룹에 매각될 전망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세라믹은 지난 13일 토목건축업체인 진덕산업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덕산업은 다음주부터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진덕산업은 (주)삼라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분 99.4%를 보유하고 있는 SM그룹 계열사다.
매각 주관사인 신한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양헌이 지난달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은 결과 진덕산업을 비롯해 A공구사, B호텔 등 세 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SM그룹은 2004년 진덕산업을 시작으로 남선알미늄, 우방, 신창건설 등 법정관리 기업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최근 대우일렉트로닉스, 그린손해보험 인수전 등에 참여하는 등 부실기업 전문 인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케이티세라믹은 2000년 설립된 후 타일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경영난에 봉착했다. 2009년 대전지방법원에서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254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었다. 총 회생채무 212억원 가운데 회생담보채무가 82억원 정도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