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사흘째 경기가 열리고 있는 15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 클럽하우스 앞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메트라이프는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다트 게임 이벤트를 열고 상품을 나눠줬다. 최고 인기 상품은 가장 실용적인 골프 우산.

참가자들은 우산을 받지 못하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조르는 등 우산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결국 한 번 더 기회를 받은 참가자는 두 번 째 시도에서도 스누피 인형을 받자 첫 시도 때 받은 스포츠타월을 가지고 웃으며 돌아갔다.

이 참가자는 “우산이 갖고 싶었지만 스포츠타월도 실용적이어서 좋다”며 “골프도 즐기고 경품도 받고 알찬 주말을 보내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우산이나 타월보다는 메트라이프 마스코트인 스누피 인형을 받고 즐거워했다.

평소보다 골프 용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간이 아울렛 매장도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정상가 32만원인 스톤필드 골프화와 5만8000원인 까무이 티셔츠가 각각 50% 할인된 16만원과 2만9000원에 팔렸다. 갤러리들은 최고의 골프 대회도 즐기고 알뜰하게 쇼핑도 했다며 지갑을 열었다.

아울렛 매장 외에도 무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부스가 마련돼 갤러리를 맞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키즈존도 설치돼 대회의 편의성도 높였다.

실시간 스코어 확인 http://m.cnps.co.kr/klpgaLive/page/newLive.asp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