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려아연, 보일러 폭발사고

[울산·포항] 울산 고려아연, 보일러 폭발사고

입력2012.09.14 10:35 수정2012.09.14 10:35

14일 오전 5시16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의 제련업체인 고려아연2공장 보일러(용해로)에서 고온 수증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김모(37)씨와 또다른 김모(32)씨, 최모(41)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보일러 내부의 이상 반응으로 고온의 수증기가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근로자들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해로 내부의 냉각수를 점검하고 있었다"는 작업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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