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제일모직에 대해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감안하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2012년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906억원(전기대비 +24.9%, 전년대비 -12.2%)으로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자재료 502억원, 케미칼 349억원으로 두 부문은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되나 패션(55억원)은 비수기와 날씨영향으로 2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안정적 수익구조(반도체소재)와 견조한 성장성(TV용 편광필름, OLED)을 감안하면 주가 10만원 수준에서 매수관점이 필요하다"며 "TV용 편광필름 생산과 OLED 관련 비즈니스가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