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지속되면서 창업에도 소자본, 실속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업종을 기대하고 왔던 관람객들은 여전히 외식업종 위주의 아이템에 실망스럽다는 지적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발품을 팔며 회사의 시스템이 체계적인지, 차별화된 아이템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최정식 자영업자 “창업하려면 체계적인 시스템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물류가 안정적이지 않으면 일해보니 힘들더라고요. 어느 정도 회사 크기도 있어야 되고,,” 소상공인진흥원은 시민들이 프랜차이즈 선택시 용이하도록 우수프랜차이즈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용두 소상공인진흥원장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텐데, 일반 시민들은 기준을 잘 모릅니다. 따라서 경영상태, 재정상태, 경영역량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프랜차이즈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불경기인데다 창업시장이 안 좋다는 얘기가 많아 박람회를 살펴보는 관람객들은 신중한 얼굴입니다. 조진희 직장인 “(창업) 다들 말리고 있고요. 제가 봐도 불안한 게 요즘은 저 스스로도 외식이나 회식 안하고 그러니까 지금 당장하기보다는 추이를 좀 봐야 될 거 같아요.“ 지갑이 가벼워진 소비자와 창업자들의 무거운 마음이 반영되면서 소자본, 실속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분식형 스파게티와 같은 소자본 창업’이나 셀프시스템 적용으로 인건비를 최소화한 업종 혹은 10평대의 작은 매장이지만 수익률이 좋은 아이템에 관심이 많습니다. 여성창업자들의 주관심사인 카페는 도심 속 커피시장이 다소 포화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새롭고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박람회가 미래관, 창의관, 비전관 3개 이름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이름만 부여됐을 뿐 어떤 의미로 업종이 분류됐는지 모르겠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아이템이 외식업종에 편중돼 있는데다, 업종들간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체계적인 분류 없이 전시돼 있어 발품을 팔아야 하는 등 정보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한편, 소상공인진흥원과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8회 프랜차이즈산업 박람회`는 2백개 브랜드가 참여해 오는14일까지 3일 동안 열립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라이거가 낳은 최초의 `릴리거`…고양이가 돌봐 생생영상 ㆍ`내가 세계 최고 추녀라고?` 용감한 희귀병 여대생 눈길 ㆍ블랙다이아몬드로 장식된 63억 드레스 공개 ㆍ9월 걸그룹 대전 ‘의상’으로 승부수 띄우다 ㆍ김지영 의상논란, 그녀의 19금 노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