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 인천정유 분할후 지분 매각…8000억 조달 나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켓인사이트 9월12일오후 3시29분
SK에너지가 인천정유 사업부를 분할한다. 신설되는 SK인천정유(가칭)는 사모펀드(PEF)로부터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고도화설비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인천정유 사업부를 SK에너지에서 떼어내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설 법인의 일부 지분은 신한금융지주 계열 PEF인 신한PE에 매각키로 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도 병행한다.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한 신한PE의 총 투자 규모는 8000억원 수준이다.
회사 분할과 투자유치가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이 SK인천정유의 최대주주가 되고 신한PE는 지분 30~40%를 가진 재무적 투자자(FI) 역할을 맡는다. SK인천정유는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발한 뒤 한화그룹과 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의 손을 거쳐 2005년 SK그룹에 편입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SK에너지가 인천정유 사업부를 분할한다. 신설되는 SK인천정유(가칭)는 사모펀드(PEF)로부터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고도화설비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인천정유 사업부를 SK에너지에서 떼어내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설 법인의 일부 지분은 신한금융지주 계열 PEF인 신한PE에 매각키로 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도 병행한다.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한 신한PE의 총 투자 규모는 8000억원 수준이다.
회사 분할과 투자유치가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이 SK인천정유의 최대주주가 되고 신한PE는 지분 30~40%를 가진 재무적 투자자(FI) 역할을 맡는다. SK인천정유는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발한 뒤 한화그룹과 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의 손을 거쳐 2005년 SK그룹에 편입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