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잎'을 부른 가수 최헌 씨가 10일 오전 2시15분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함경북도 성진 출신인 고인은 1970년대 그룹사운드 '히식스(He6)' '최헌과 검은나비' '호랑나비' 등을 결성해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오동잎' '당신은 몰라'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1978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가수왕, 1978년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영혜 씨와 딸 서윤, 아들 호준 씨가 있다. 빈소는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이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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