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환경보호를 위해 전기차에 올랐다. 르노닛산 카를로스 곤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로마 교외의 교황 별장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특별히 제작된 전기차 `캉구ZE(Kangoo)`를 전달했다. 교황은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가 이미 전기차 2대를 제공해 이용해왔지만 환경보호를 강조하기 위해 르노닛산의 전기차 제공에도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닛산이 제작한 캉구ZE는 60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시속 170km로 달릴 수 있다. 교황이 사용할 뒷좌석은 85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락함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 되었다. 다만 안전장치가 장착되지 않아 교황은 여름별장에서만 이 차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교황께서 전기차를 이용하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흰두루미와 하늘 나는 푸틴 대통령 생생영상 ㆍ`보인다 보여` 우주서 본 큐리어시티 바퀴 자국 생생영상 ㆍ브루클린男, 12.5년간 얼굴 변천사 영상 공개 ㆍ시크릿 `포이즌` 티저 공개, 전효성 볼륨몸매 눈길 ㆍ시대 앞선 박명수, 궁극의 상어룩?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뜬 옷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