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맞짱 토론] 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논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스카이라이프의 ‘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DCS는 접시 모양의 위성수신 안테나 없이도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5월 DCS 서비스를 시작한 것에 대해 “DCS 가입자 신규 모집을 중단하고 기존 고객(1만2000여명)도 이른 시일 내에 해지하라”고 지난달 29일 권고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위성방송사업을 ‘인공위성의 무선설비를 소유·임차해 무선국을 관리·운영하며, 이를 이용해 방송을 행하는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KT가 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또 전화국 이후 구간은 인터넷선으로 연결하는 IPTV 형태이기 때문에 ‘허가를 받지 않고 IPTV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존 가입자들을 해지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신규 가입자도 계속 받겠다”고 맞서고 있다. KT 측은 DCS 가입고객을 유치하는 대리점에 수수료를 2만원 더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하고 있다.

    DCS 허용 여부는 케이블TV 등 다른 방송 업종에도 매우 민감한 문제다. 케이블TV 측은 방통위가 DCS 사업 중단을 권고하기 전부터 “KT스카이라이프가 방송법과 전파법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을 위반했다”며 강력 반발해왔다.

    방통위는 KT 측에 DCS 사업 중단을 권고하면서 동시에 “연구반을 구성해 기존 방송사업 간 결합 등 기술발전 추세를 어떤 방식으로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DCS 서비스를 허용할 가능성을 열어놓았기 때문에 찬반 논란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모텔 연쇄살인' 女, 고급식당·호텔 가려고…남성 이용했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씨가 고급 음식점 방문 등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기 위해 피해 남성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에 ...

    2. 2

      200m 뒤따라가 흉기 들이밀며 성폭행 후 촬영까지…50대 남성 13년형 선고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국식)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

    3. 3

      부모와 과일가게 갔다가…18개월 여아, 경사로 지게차에 '참변'

      인천에서 주차 브레이크가 풀린 지게차에 치여 크게 다친 생후 18개월 여아가 끝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서구 청라동 인도에서 지게차에 치여 크게 다친 A...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