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대(UNIST)는 최원식 맥킨지(McKinsey&Company) 서울사무소 대표(46·사진)가 학교를 찾아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한다고 6일 밝혔다.

최 대표는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의 첫 한국인 대표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올해 7월 맥킨지가 1991년 서울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대표가 됐다.

최 대표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을 졸업한 수재로 1997년 입사 후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UNIST는 "재학생 리더십 함양과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매월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열고 있다" 며 "맥킨지 첫 한국인 대표가 된 그가 직접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UNIST 명사 초청 특강에는 최 대표에 앞서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등 20여 명이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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