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기 대비 1.2% 늘어 지난 1분기 증가율(0.2%)보다 개선됐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2분기 1.4% 증가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실질 GNI 증가율이 다시 회복세를 보인 것은 교역조건이 개선되며 무역손실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 명목 GNI는 수요 부진으로 채산성이 나빠져 전기보다 0.2% 감소했다.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3% 성장에 그쳤다. 지난 7월 발표한 잠정치 0.4%보다 더 낮아졌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2.3% 성장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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