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자들의 2분기 생산성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으로 비용은 줄고 산출량은 확대된 결과다.

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연율로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분기 생산성 0.5% 감소는 물론 블룸버그의 전문가 추정치 1.8% 보다 높은 것이다. 한 달 전 추정치 1.6% 증가보다도 개선됐다.

함 밴드홀즈 유니크레디트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금융위기 이후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며 “지금보다 더 높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노동생산성은 노동자들의 시간당 산출량을 평균해 집계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