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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트인 바닷가 '다이아 코브' 짜릿한 티샷 뒤 벙커 함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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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회 메트라이프-한경 KLPGA 챔피언십 D-7

    본지 한은구 기자'아일랜드CC'라운드 해보니
    사우스코스 5번홀 티샷 조금만 빗맞아도 해저드 직행
    그린 주변 벙커 위협적…평소 핸디캡보다 5~6타 더 쳐
    탁트인 바닷가 '다이아 코브' 짜릿한 티샷 뒤 벙커 함정이…
    탁트인 바닷가 '다이아 코브' 짜릿한 티샷 뒤 벙커 함정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여자프로골프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열리는 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을 꿈꾸고 있는 곳이다. 그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세계적인 수준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코스 설계는 세계 100대 골프장 설계가인 데이비드 데일이 맡았다. 데일이 국내에서 설계한 제주 나인브릿지GC는 100대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아일랜드는 2015년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 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개최지로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미국 PGA투어 실사단이 4~5차례 현장 조사를 하면서 “대회를 치르기 위해 고칠 게 별로 없다”며 가장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3개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아일랜드는 3개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거의 전 홀에서 서해안 특유의 밀물과 썰물을 감상하면서 라운드가 가능하다. 물이 들어올 때는 시원한 바람을 몰고 들어와 상쾌함을 안겨준다.

    권오영 아일랜드리조트 대표(60)는 미국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페블비치골프링크스, 사이프러스포인트 등 세계 명문 골프장을 접해 보고 국내에서도 이런 골프장을 건설해 국격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권 대표는 “아일랜드를 찾으면 제주도나 해외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느낌이 든다. 설계자인 데일은 ‘이곳은 시사이드(sea side)가 아니라 시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라고 극찬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골프장 내에 413가구의 골프 빌리지가 들어서고 인근 10만평에 전원주택, 빌라 등이 추가로 건립돼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체류형 종합 리조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티샷은 편하지만 그린 공략은 까다로워

    링크스 코스 설계의 대가인 데일은 코스 내에 벙커를 많이 만드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나인브릿지골프장도 벙커가 수두룩하다. 티샷 낙하 지점은 어렵지 않게 만드는 반면 그린 주변을 까다롭게 한다. 그린 입구에 벙커를 조성해 정확한 아이언샷 공략을 요구한다.

    대회 코스는 오션웨스트와 오션사우스코스다. 오션웨스트 4번홀(파5)은 페어웨이 중간에 해저드가 있다. 티샷이 짧으면 두 번째 샷으로 해저드를 넘기기 어려워진다. 해저드 앞까지 보낸 뒤 세 번째 샷으로 넘기는 게 낫다. 5번홀(파3)은 180~200야드로 길다. 그린 왼쪽의 벙커가 위협적이어서 볼이 오른쪽 러프로 많이 간다. 이곳에서 플레이한 양용은 선수가 벙커에 볼이 들어가 혼쭐이 났다고 한다.

    6번홀은 ‘티샷의 도박홀’이다.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면 오른쪽 해저드에 빠져 위험하다. 페어웨이 중간에 있는 벙커의 왼쪽으로 가면 볼이 OB지역으로 날아간다. 8번홀은 골프장의 시그니처 홀이다. 아일랜드 그린이고 그린 주변에는 비치 벙커가 둘러싸고 있다.

    ○‘아멘코너’ 닮은 ‘다이아 코브’

    마스터스 개최지인 오거스타내셔널GC의 ‘아멘코너(11~13번홀)’를 닮은 험난한 3개 홀이 있다. ‘다이아 코브(Cove)’라고 명명된 오션사우스코스 5~7번홀이 그곳이다. 이번 대회에는 백나인의 14, 15, 16번홀로 구성된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코브(바다의 일부가 육지로 휘어 들어간 만)’라는 뜻으로 3개홀이 해안선을 따라 오목하게 형성돼 있다. 아름다운 절경의 3개 홀을 지나는 동안 ‘아멘’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바다를 향해 티샷을 날리는 5번홀(파4)은 240야드 정도의 티샷이 좌우로 벗어날 경우 해저드로 직행한다. 6번홀(파3)은 그린 앞 왼쪽에 놓인 대형 비치 벙커를 넘겨야 한다. 180야드 이상으로 조성돼 프로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7번홀(파4)은 ‘핸디캡 1번홀’이다. 왼쪽은 해저드가 도사리고 있고 그린 좌우에는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거리상으로 450야드 안팎인 데다 뒤핀일 경우 30~40야드가 늘어난다.

    아일랜드CC=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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