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급유사업 아시아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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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스공항이 ‘특혜논란’을 빚은 대한항공을 제치고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사업권을 따냈다.
인천공항공사는 5일 급유시설 운영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 아스공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스공항은 기본 계약 3년에 추가 2년 등 최대 5년 동안 급유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입찰에는 아스공항 외에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과 김포공항 급유시설 운영자인 삼지E&C가 참여했다. 아스공항이 임대료로 690억원의 최고 가격을 제시해 낙찰됐다.
급유시설은 인천공항에서 국내외 항공사들에 공급하는 항공유를 독점으로 보관·급유하는 설비로 연간 수익이 40억원 이상 나오는 알짜사업이다. 한국공항이 컨소시엄을 이뤄 2001년부터 11년여 동안 관리운영권을 취득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13일로 민간 운영기간이 종료됐다.
당초 지난 7월 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이미 대한항공으로 결론이 나 있다”는 한국공항 소속 임원의 특혜성 의혹 발언 등이 문제가 돼 일정이 지연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인천공항공사는 5일 급유시설 운영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 아스공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스공항은 기본 계약 3년에 추가 2년 등 최대 5년 동안 급유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입찰에는 아스공항 외에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과 김포공항 급유시설 운영자인 삼지E&C가 참여했다. 아스공항이 임대료로 690억원의 최고 가격을 제시해 낙찰됐다.
급유시설은 인천공항에서 국내외 항공사들에 공급하는 항공유를 독점으로 보관·급유하는 설비로 연간 수익이 40억원 이상 나오는 알짜사업이다. 한국공항이 컨소시엄을 이뤄 2001년부터 11년여 동안 관리운영권을 취득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13일로 민간 운영기간이 종료됐다.
당초 지난 7월 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이미 대한항공으로 결론이 나 있다”는 한국공항 소속 임원의 특혜성 의혹 발언 등이 문제가 돼 일정이 지연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