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4일 부산상의 8층에서 구인·구직난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고용노동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 구인 수요조사, 인재정보 구축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추진한다. 또 구직자 취업알선, 구인업체 채용대행 서비스, 채용박람회, 미취업자 대상 중소기업 탐방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상의가 지난 7월 문을 연 ‘기업인력지원센터’의 실질적인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내 고용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의 주체인 기업을 대표하는 상의와 고용 지원기관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한 협약이 아닌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은 물론 공동의 사업을 이끌어 내는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상의 조 회장과 상의 회장단이, 부산고용노동청에서는 박화진 청장과 취업담당 부서 실무 과장들이 참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