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불황 아니네! … 하나·모두투어 8월 여행객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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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에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여행사들이 사상 최고 모객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9만2560명의 외국여행객을 유치해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7월에 비해 16.6% 증가한 수치며 작년 8월과 비교해도 13.4% 늘어난 것이다.
하나투어도 지난달 외국여행객 15만9000여명을 모집해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수치다.
일본행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57.6% 늘어났다. 중국(10.0%)과 동남아(8.0%)의 증가폭도 컸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휴가만큼은 마음껏 즐겨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며 "대가족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드는 것도 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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