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예상대로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문제 삼아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추가했습니다. 애플이 또 다시 삼성 갤럭시 제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번에는 디자인 특허가 아니라 편리한 사용과 관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타겟으로 정했습니다. 제소한 특허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핵심 소프트웨어로 화면 밀어 잠금해제하는 기술, 터치 한번으로 전화·이메일 발송, 정보통합 검색 등 총 8건에 달합니다. 그 동안 디자인을 주내용으로 한 소송에서는 갤럭시S2 등 구형 제품이 대상이었다면, 이번 건으로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 10.1 등 최신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애플의 추가 소송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UI쪽에서 일부 애플이 제소한 부분은 사실 위배 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는 부분이고, 삼성전자가 그걸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 소프트웨어도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성도 차분한 입장입니다.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시나리오이고, IT시장의 혁신을 막는 애플의 격한 행동은 결국에 안 좋은 이미지만 남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갤럭시S3 등 신제품이 공격 받고 있기 때문에 대응책의 일환으로 아이폰5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여부는 열어논 상태입니다. 애플과 삼성전자간 특허 소송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여론이 애플의 특허소송 남발에 대해 비판적으로 흐르고 있어 소송전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멕시코 국제 마리아치 축제 생생영상 ㆍ모발 소수자…`붉은 모발 다 모여` 생생영상 ㆍ비행 중 태어난 아기, 비행기 이름 따서 `EK` ㆍ소녀시대 말춤, 길쭉한 팔다리로 무대 장악 `소녀시대 스타일~` ㆍ화성인 말근육녀, 피자 2판도 거뜬한 식성…비결은 20시간 운동!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