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9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300원(1.16%) 오른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반등이다.

이는 샤프의 아이폰 5 패널 공급 차질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 판매예정인 아이폰 5에 패널을 공급하는 샤프는 인셀 터치 패널 제조상의 어려움으로 대량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보도했다.

인셀터치 패널은 투과율이 높고, 두께가 얇은 장점이 있으나, 디스플레이 패널과 터치패널간의 간섭 문제와 터치 감도가 떨어지는 문제 등으로 제조상에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샤프는 지난 분기 실적발표에서 8월 중 아이폰 5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수율 문제로 아직까지 양산이 지연되고 있으며 향후 공급 시기도 미정인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샤프, 재팬디스플레이가 아이폰 5에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샤프의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의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