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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서울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7-9·10블록에 지을 오피스텔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7일 개장한다.

지하 3층~지상 10층에 전용면적 18~49㎡규모 543실로 이뤄진다. 92%에 달하는 503실을 전용 22㎡(7평) 이하로 구성한게 특징이다. 1층에는 상가를 조성하고, 2층부터 오피스텔을 들인다.

주변이 3000실 규모의 오피스텔 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이곳에서 강남1차 푸르지오시티 401실을 분양해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에 따라 실당 1억2000만원대부터다. 얼마 전 강남역 인근에서 공급했던 푸르지오시티의 분양가 2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분양가격이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도 유망상품으로 꼽힌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KTX수서역 개통에 따른 유입 인구, 동남권유통단지와 문정법조타운 종사자 등이 임대 수요자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자동차로 2분 거리이고 강남보금자리지구를 잇는 23번 국도 밤고개로에 접해 있어 강남권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이런 입지여건에 맞춰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는 임대수익을 겨냥한 투자상품으로 실내가 설계됐다. 1인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하층에는 별도의 가구별 창고를 마련한다.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가 입주민 공동시설로 조성된다.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역 냉난방이 적용돼 난방비와 여름철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도록 계획했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지원한다. 계약 이후 전매가 자유롭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근처에 마련돼 있다. (02)562-7111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