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산청군, A320 항공기 부품공장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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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31일 산청군 금서제2농공단지 6만6000㎡의 부지에 항공기 부품제조 신설공장 입지를 결정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기 부품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김홍경 대표이사와 이재근 산청군수,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항공은 6월27일 이사회를 열고 영국의 에어버스사와 계약된 A320날개 하부구조물의 생산공장을 산청 금서제2농공단지에 건립하기로 의결한 바 있으나 입지선정을 두고 고심한 끝에 산청군에 입지를 최종 결정했다.
한국항공은 올해 초 세계최대 민간항공기 제작사인 영국 에어버스사와 항공기 부품 수주역사상 단일품목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4800대 분량 1조3500억원 규모를 2025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산청군은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증대, 유동인구증가 등 경제파급효과면에서 역대 산청유치기업 가운데 최대규모며 성장 동력산업으로 첨단고도과학기술이 융합된 미래지향기업인 한국항공을 유치한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연계해 산청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항공기 부품공장이 산청군에 설립되면 최대 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인구 증가로 인한 경제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청=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