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피해기업들이 피해 보상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최근 법원 판결에 힘을 얻어, 정치권과 사회에 키코의 부당함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환율변동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파생상품 키코로 인해 피해를 본 기업들은 700여개, 피해금액은 수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기업들에게 키코판매 은행들이 피해규모의 60~70%를 배상하라는 이달 법원 판결에 힘입어, 이번에는 해당 기업들이 정치권과 사법부에 키코 피해를 더욱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비롯한 대선후보들에게 피해 상황을 알릴수 있는 자리를 요청했습니다. 조붕구 KIKO피해 대책위 부위원장 "어떻게 당해왔고, 어떤 억울함을 당해왔는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께 간곡하게 설명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것을 요청들렸구요." 피해기업들은 키코문제 뿐 아니라 금융권의 탐욕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막대한 피해를 받을수 있는 저축은행사태 등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키코피해기업들은 정치권 뿐 아니라 키코사태와 관련한 의혹들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사법부의 특별검사도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조붕구 KIKO피해 대책위 부위원장 "키코 특별검사를 통해 다시한번 이 사건을 파헤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랍니다." 수출 기업들이 환율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입한 키코상품. 파생상품 가입에 대한 최종책임 문제를 떠나, 수년째 지속되는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서는 우선 정치권과 사회적 관심을 높혀야 할 때입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아빠 기타에 춤추는 11개월 깜찍 쌍둥이 눈길 ㆍ`어린이 4명 중태` 미국 100세 김 사장 생생영상 ㆍ`7천만원` 희귀 용연향 주운 8세男 ㆍ유리 나쁜 손, 태연 어깨 노출시켜 ‘그냥 웃지요~’ ㆍ화성인 말근육녀, 피자 2판도 거뜬한 식성…비결은 20시간 운동!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