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독일 태양광업체 큐셀 인수를 최종 확정지었다. 한화그룹은 큐셀 채권단이 이사회를 열어 한화의 큐셀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한화가 큐셀에 현금 4000만유로(555억원)를 지급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의 부채 8억5000만링깃(3000여억원)을 떠안는 조건이다. 한화는 10월 초까지 인수금액과 관련한 추가 협상을 계속할 계획이다.

큐셀 본사가 위치한 작센안할트주의 라이너 하젤로프 주지사가 이날 방한했으며, 31일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큐셀 인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