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조선해양, 기대에 못 미친 실적… 8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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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250원(0.98%) 내린 2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8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마니아 대우망갈리아 조선소의 무담보 채권에 대해 82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한 여파로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9% 하락한 11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32.8% 밑돈 수치로 지속되는 상선 업황 부진과 이에 따른 망갈리아 조선소의 실적 악화, 해양 프로젝트 수주 지연 등이 주가 상승 시점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충당금 적립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8.5%, 9.4%씩 하향 조정한 6000억원, 749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250원(0.98%) 내린 2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8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마니아 대우망갈리아 조선소의 무담보 채권에 대해 82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한 여파로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9% 하락한 11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32.8% 밑돈 수치로 지속되는 상선 업황 부진과 이에 따른 망갈리아 조선소의 실적 악화, 해양 프로젝트 수주 지연 등이 주가 상승 시점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충당금 적립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8.5%, 9.4%씩 하향 조정한 6000억원, 749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