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상주캠퍼스에 축산대학과 치위생학과, 융복합시스템공학부 등을 신설하고 올해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만들어지는 축산대학은 기존 생태환경대학 내의 축산BT학부를 개편한 것이다. 단과대 내에 축산학과, 축산공학과, 말/특수동물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된다. 입학정원은 각 학과 당 30명씩 총 90명이다.

이와 함께 입학정원 20명의 치위생학과와 입학정원 70명인 융복합시스템공학부(항공위성시스템전공·플랜트시스템전공)도 신설했다.

경북대는 "축산대학 신설은 상주시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 축산업클러스터사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경쟁력 있는 학과·학부 신설로 상주캠퍼스가 특성화 캠퍼스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경북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인 3166명을 뽑는다. 원서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경북대(www.knu.ac.kr)와 유웨이(www.uwayapply.com)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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