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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드먼, 15년전 유로존 위기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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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유로존 위기를 15년 전에 예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 논평전문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는 1997년 나온 프리드먼의 ‘유로화, 정치 해체를 향한 통화 통합’이라는 저서 내용을 인용해 28일 이같이 분석했다.

    2006년 사망한 프리드먼은 저서에서 “유로화 출범은 경제적 요인보다는 다시 전쟁을 하지 않으려는 독일과 프랑스의 정치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며 “그 부작용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단일 통화 도입에 따른 변동환율제의 기능 저하를 우려했다. “국가나 지역 간 경제적 불균형은 대개 변동환율로 바로잡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임금 및 물가차이 등을 상쇄하는 변동환율의 효과가 단일 통화 채택으로 약해질 것이라는 설명으로 남유럽 재정위기의 뿌리와 맞닿아 있는 분석이다.

    그는 “변동환율제로 막을 수 있는 역내 정치적 갈등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단일 통화가 장기적으로는 정치적 통합의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일 통화 유지를 놓고 유로존 내 국가들 사이에 상호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2006년 사망한 프리드먼은 미국 시카고대 교수로 자유시장경제를 주창하며 ‘통화주의’ 이론을 통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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