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섯번째 경제특구 '간쑤성 란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부지역 개발 활성화
29일 중국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란저우를 국가급 개발특구로 비준했으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란저우 특구는 란저우시 북부 친왕촨(秦王川)분지에 들어선다. 면적은 서울시의 1.3배인 806㎢나 되지만 인구는 10만명에 불과하다. 란저우시는 2030년까지 개발을 위한 기본시설을 완비하고 인구도 1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구는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눠서 조성된다. 동부지역에는 주로 신소재 바이오 첨단장비제조업 등이 들어서고, 서부지역에는 가공 제조 및 물류산업, 종합산업구역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간지역에는 행정문화 오락 금융 과학연구센터 등 종합서비스 및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선다.
국무원이 비준한 국가급 경제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집중되고, 좋은 조건으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
기업들은 △싼값에 토지를 불하받고 △법인세 등 세금감면 혜택을 받으며 △지방정부로부터 각종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