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협상이 내달 3일부터 이틀 간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협상 영역과 범위, 구조와 분야별 협상지침 등 FTA 협상운영세칙(TOR)을 논의한다.

한국 측은 최동규 외교통상부 FTA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관세청 등의 관계관이 참석한다.

베트남은 부 휘 손(Bui Huy Son) 산업무역부 아태시장접근국장이 수석대표를 맡는다.

외교부는 "양국 간 FTA는 한국·아세안 FTA를 업그레이드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이에 맞춰 3일 부 휘 황(Vu Huy Hoang) 베트남 산업무역부장관과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FTA를 비롯, 양국 간 경제통상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