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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지나고나면 몸이 천근만근" 워킹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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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직장인·아내 '1인 3역'을 소화하고 있는 대한민국 워킹맘들의 휴가 실태는 어떨까.

    한국워킹맘연구소는 워킹맘을 대상으로 한 휴가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20대~40대 워킹맘 300명을 대상으로 워킹맘 여름 휴가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표적인 소감은 '피곤하고 힘들었다'는 것.

    전체 응답자의 83%(249명)가 이같이 대답해 압도적 비율을 차지했으며 '즐겁고 행복했다’ 15.6%(47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유로는 “휴가 기간 내내 남편과 아이들을 챙겨야 돼서” “모든 일정을 아이들에게 맞추다 보니 힘들어서” “여행 준비 및 처리까지 혼자 다 해야 돼서” “사람이 많고 복잡해서” 등을 꼽았다.

    ‘피곤하고 힘들다!’ 라고 답한 워킹맘 중 60%(180명)는 자녀들이 미취학 아동으로 자녀 연령이 낮을수록 워킹맘들의 할 일이 많은 만큼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에 가장 많이 한 일' 1위는 ‘아이와 놀아주기’ 가 73.3%(220명)로 가장 많았으며 2위로 ‘육아’ 13.3%(40명) 3위는 ‘집안 일’ 6.6%(20명) 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 주변 사람 챙기기(5%), 부부 싸움(1.6%) 등이 있었다.

    휴가 기간에 한 일로 ‘아이와 놀아주기’ 라 답한 워킹맘 대부분은 “평소 직장 일로 아이와 많이 놀아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함께 있는 휴가 기간에라도 놀아주자 라는 생각으로 아이와 노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답했다.

    '1박 2일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91.6%(275명)가 ‘마사지 받으면서 休(휴) 테라피 즐기기’를 꼽았으며 ‘나 홀로 여행하기’ 3.3%(10명), ‘친구들과 밤새 수다떨기’ 1.6%(5명), ‘클럽에 가서 맘껏 춤추고 노래하면서 일탈 즐기기’ 1%(3명)가 뒤를 이었다.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은 “휴가 기간에도 가족들 챙기고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쉴 수 없는 워킹맘들의 삶은 고달픔 그 자체”라고 말하며 “워킹맘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만큼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및 가족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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