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높인 것에 대해 "대외 건전성을 향상시키고자 꾸준히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한 언론매체에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대외 충격이 오더라도 스스로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이번 상향 조치로 우리나라는 무디스 기준 평가로는 사상 가장 높은 등급을 받게 됐다. 이번 '더블 A' 등급은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벨기에, 일본 등과 같은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싱글 A'로 보는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 신용등급도 상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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