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선보일 예정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G'에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다.

옵티머스G에 장착될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퀄컴이 개발한 차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기존 듀얼코어 제품보다 최대 2배이상 빠르다. 관련 업계에선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3'에 들어간 '엑시노스' 등 기존 칩보다 성능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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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세서에는 음성LTE(VoLTE)를 지원하는 통신모듈과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아드레노320'이 탑재됐다. 3세대(G) 및 LTE 네트워크 간의 원활한 연결을 보장한다. LTE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 있어도 통화연결이나 데이터 전송이 끊기는 일이 없다는 것이 퀄컴 측의 설명이다.

옵티머스G는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내달부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론칭을 시작으로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뷰2와 함께 국내외 시장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경닷컴 김소정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