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교육 통해 ‘고품질 학생 취업률’ 국립대 1위 목표”

부경대 제5대 김영섭 총장(56)이 22일 취임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학의 존재 이유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면서, “교육이 살아야 연구가 살고, 연구가 살아야 대학이 산다”고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집중 투자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교수에 대한 교육 연구지원을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게, 전폭적으로 추진해 교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를 잘 하는 대학, 졸업생이 잘 되는 대학,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것.

김 총장은 “산학협력과 특성화, 전략적 국제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산업현장과 함께하는 교육과 연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산학협력을 대학 핵심역량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김 총장은 “고품질 학생 취업률과 교육·연구 인프라를 국립대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창의적 특성화 분야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의 교육과 연구 집중 지원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 확고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 △캠퍼스 재창조를 통한 인프라 개선 △구성원 복지와 문화수준 향상 △우수 교수 채용 및 육성 시스템 정착 △소통을 통한 대학운영 투명성 및 효율성 강화 △창의적 수·해양, 인문·사회·경영, 이공융합 특성화 연구집단 육성 등의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부경대를 졸업(1978년)했으며 일본동경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1992년)를 받았다. 1980년 군산대에서 교직을 시작해 1992년부터 부경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대한원격탐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