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웰빙지수] 갤럭시S, '갤럭시S3' 50일만에 글로벌 10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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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988년 최초의 국산 휴대폰 ‘SH-100’을 내놓은 이래 글로벌 휴대폰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휴대폰 상용화에 성공했고, 최근엔 스마트폰 갤럭시S3로 전 세계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갤럭시S3는 출시 50여일 만에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을 팔았다.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역사상 최단기간 ‘텐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런 인기의 저변엔 소비자 웰빙과 환경을 최우선하는 삼성전자의 경영철학이 깔려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설비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녹색경영 분야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일정으로 총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0년 말 기준 총 2210개 모델에 대해 글로벌 환경마크를 획득, 세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부문 국제규격인 ‘ISO 50001 인증’을 취득했다. 작년 5월에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폰 ‘리플레니시’로 미국 안전규격기관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휴대폰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에 브롬계 난연제(BFRs)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친인간적 제조에 노력했다는 평가에 따른 결과다.
2010년 5월부터는 제품 포장재도 기존 종이 박스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필름 형태로 바꾼 ‘수축포장’ 방식을 도입했다. 접착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쇄 잉크와 테이프 사용량을 줄인 것. 특히 펄프 사용량도 줄여 연간 1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