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성 前한양대 야구감독 부정입학 '들통'…금품 수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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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성 전 햔양대 야구감독이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 주겠다는 댓가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한양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같은 내용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뒤 천 씨를 지난 5월 해임했다.
한양대는 지난 4월 천 씨가 입학을 미끼로 수백만원의 돈을 받았다는 학부모의 투서가 접수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는 한양대 야구부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조건으로 지난 3월 천 씨에게 현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학부모의 진정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학부모는 천씨가 감독직에서 해임되면서 자녀의 입학이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과부는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한양대에 대해서도 관리 소홀이 드러나면 책임을 물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천 씨는 1980년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 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감독을 지냈고 2004년부터 모교인 한양대에서 야구팀 감독을 맡아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1일 한양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같은 내용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뒤 천 씨를 지난 5월 해임했다.
한양대는 지난 4월 천 씨가 입학을 미끼로 수백만원의 돈을 받았다는 학부모의 투서가 접수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는 한양대 야구부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조건으로 지난 3월 천 씨에게 현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학부모의 진정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학부모는 천씨가 감독직에서 해임되면서 자녀의 입학이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과부는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한양대에 대해서도 관리 소홀이 드러나면 책임을 물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천 씨는 1980년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 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감독을 지냈고 2004년부터 모교인 한양대에서 야구팀 감독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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