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인 코스타리카의 라우라 친치야 대통령(54·사진)이 외국 국가 원수로서는 12번째로 명예 서울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방한 중인 친치야 대통령이 21일 서울시청에 들러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친치야 대통령은 중도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민해방당 소속으로, 직선제로 선출된 코스타리카 최초이자 중남미의 5번째 여성 대통령이다. 친치야 대통령은 엔리케 카스티요 외교부 장관, 아나벨 곤살레스 통상부 장관 등 정부대표단, 마뉴엘 로페스 트리고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부부 등 총 18명과 함께 서울시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