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테니스 은메달리스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프로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고 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남자부 총상금 282만5280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2-0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만 5번째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7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