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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게임대표 요시다 슈헤이 "전용게임기도 장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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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솔 게임분야 강화
    소니는 MP3플레이어가 등장하기 전만 해도 휴대용 오디오기기 분야에서 선두 업체였다. 워크맨 시리즈로 불리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니뮤직이라는 소프트웨어까지 갖췄다. 하지만 워크맨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MP3 사업에 적극 나서지 못했고 애플 아이팟에 1등 자리를 내줬다.

    게임 산업 쪽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소니의 게임 콘텐츠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요시다 슈헤이 소니월드와이드스튜디오 대표(사진)는 이에 대해 “MP3와 게임은 다르다”고 말했다. MP3플레이어 음질이 좋아져 워크맨이 사라졌지만 게임은 구동 방법 등을 스마트폰이 대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게임기의 조이스틱, 터치패드 등 다양한 입력 기능을 스마트폰이 갖추기는 힘들다”며 “게임기만이 제공할 수 있는 환경 때문에 콘솔 게임 부문이 상당 기간 제일 큰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소니는 지난 2월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비타)’를 출시하는 등 콘솔 게임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요시다 대표는 “그렇다고 해서 소니가 기존 게임시장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며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도 소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의 구체적인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요시다 대표는 소니의 대표적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개발 초기멤버로 15개의 소니계열 게임 개발사를 이끌고 있으며 게임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소니 전체 매출의 25% 이상이 게임 부문에서 나온다.

    쾰른=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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