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영남대학교] 원자력공학전공, 국내 첫 융·복합 연계전공…원자력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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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공학전공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체에너지 수요 증가, 정부의 원자력산업 투자 확대 방침,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성사 등을 계기로 원자력 관련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학년도부터 융·복합 연계 전공으로 신설됐다.
원자력공학전공은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전공, 기계설계전공, 첨단기계전공)를 주관 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계 전공 교과목 35학점 이상, 특히 전공 핵심과목 16학점 이상을 이수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연계 전공 이수 학생들에게 졸업시 주전공과 원자력공학전공의 공학사 학위 2개를 동시에 수여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11년 8월 설립한 원자력트랙 전문인력양성센터(센터장 채영석)는 4년간 국비 등 외부 자금 12억8000만원을 투자받아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영남대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국내 다른 대학에 비해 ‘융합형 원자력인력’ 양성과 ‘설계 엔지니어링 원자력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융합형 원자력인력 양성은 원자력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공과정(기계, 전기, 전자, 건설, 화공 및 재료)을 주전공의 정규 교과과정에 추가로 편성해 연계 전공 학생들이 원자력 핵심 기초 교과목 및 커리큘럼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 엔지니어링 양성은 원전 관련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분야인 설계 엔지니어링에 관한 기초 교육을 비롯해 원전 운영, 설계 엔지니어링, 기자재 제작 및 건설 등 원전산업 모든 분야에서 핵심이 될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특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 전담 인력은 공과대학의 기계(9명), 건설(2명), 전기(2명), 전자(2명), 재료(2명), 화공(2명) 분야 전공 교수들과 30년 이상 원전 운영 및 설계 엔지니어링 수행 경력을 지닌 전담교수진(2명), 대우건설, 포뉴텍 등 10개 참여 기업 전문가, 한국수력원자력 등 4개 수요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설계 엔지니어링 원자력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산학협동 프로그램으로는 현장실습, 원자력산업 현장 견학, 기업 전문가 초청 산학 특강 등 강의실 교육과 병행한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