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주택지표 호조에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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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0.03% 오른 5,834.51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9% 뛴 3476.49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는 0.67% 오른 6993.31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럽증시 상승은 우선 유로존 지도자들이 경기 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운 시플리 존 스미스 펀드매니저는 “양적 완화를 기대하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다”면서도 “거래량이 적고 양적완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없어 바람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택지표 호전도 힘을 보탰다. 이날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 감소한 7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5만6000건으로 예상된 블룸버그 전망치에 약간 못미친다. 하지만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허가는 6.8% 늘어난 81만2000건을 기록하며 2008년 8월 후 가장 많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이날 유럽증시 상승은 우선 유로존 지도자들이 경기 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운 시플리 존 스미스 펀드매니저는 “양적 완화를 기대하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다”면서도 “거래량이 적고 양적완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없어 바람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택지표 호전도 힘을 보탰다. 이날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 감소한 7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5만6000건으로 예상된 블룸버그 전망치에 약간 못미친다. 하지만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허가는 6.8% 늘어난 81만2000건을 기록하며 2008년 8월 후 가장 많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