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국민운동본부는 ‘악플 추방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플달기 캠페인’을 전개한 지 5년 만에 홈페이지 ‘선플’이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선플’은 인신공격성 댓글을 의미하는 ‘악플’과 반대되는 말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내용의 댓글을 뜻한다.

선플달기 운동은 민병철 건국대 교수가 가르치던 수업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전국 3000여곳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언어폭력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언어 순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 같은 점에서 이번 300만 선플 달성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