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간장공장이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샘표식품은 경기 이천 간장공장 외벽에 그린 2만3738㎡(약 7180평) 크기의 벽화를 기네스북에 ‘가장 큰 건물 벽화’(사진)로 등록하기 위해 영국 기네스본부에 신청서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벽화는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이 회색 공장을 대형 예술작품으로 바꾸는 ‘샘표 아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해 8월 완성된 것이다. 크기가 잠실 주경기장 면적(7만5469㎡)의 30%에 달한다. 신진 미술가들이 참여해 행복한 일터를 바라는 임직원의 꿈, 발효 문화 전파를 꿈꾸는 간장의 꿈 등을 형상화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