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03달러 내린 배럴당 109.2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90달러(1%) 오른 배럴당 94.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7달러(1.9%) 뛴 배럴당 116.2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37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 원유재고가 1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도 예상치(150만 배럴)보다 많은 240만 배럴 줄었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20달러(0.3%) 오른 온스당 160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