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 직원들이 경찰서 소식과 각종 정보를 담은 영상 뉴스를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 활동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0~30대 젊은 직원 13명을 선발, ‘나르미 POL’이란 자체 방송팀을 꾸렸다.

나르미 POL은 제천 경찰과 주민 사이에 좋은 소식과 정보를 나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3명의 직원은 앵커, 리포터, 촬영, 편집, 기사 작성 등의 역할을 분담해 2주간 자체 제작한 뉴스를 지난 13일 경찰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7분46초 분량의 7월 뉴스는 앵커 이탐이나 순경의 진행으로 휴가철 빈집 순찰을 강화하고 아동범죄 없는 제천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인터뷰에 이어 취임 2개월째를 맞는 윤희근 서장의 리포트가 이어졌다. 윤 서장은 “매월 제작된 뉴스는 경찰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유튜브 등에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