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분기 GDP 성장율 1.4%…유럽 재정위기 여파 미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4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일본 내무성은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1.4%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를 밑도는 수치다.
일본 경제가 기대보다 부진한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유럽 재정위기와 엔화 강세 여파가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글로벌 수요 감소가 일본에까지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니, 캐논 등 수출기업들의 실적을 갉아먹은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동일본대지진의 복구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공공투자는 전기 대비 1.7% 증가로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GDP의 뼈대인 개인 소비는 0.1% 증가에 그쳐 1.2%가 증가했던 전분기에 크게 못 미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3일 일본 내무성은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1.4%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를 밑도는 수치다.
일본 경제가 기대보다 부진한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유럽 재정위기와 엔화 강세 여파가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글로벌 수요 감소가 일본에까지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니, 캐논 등 수출기업들의 실적을 갉아먹은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동일본대지진의 복구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공공투자는 전기 대비 1.7% 증가로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GDP의 뼈대인 개인 소비는 0.1% 증가에 그쳐 1.2%가 증가했던 전분기에 크게 못 미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